사주의 이론체계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20-03-13 15:39:16 |
내용 | 사주는 사람이 태어난 생년, 월, 일, 시를 간지(干支)로 환산해서 그의 운명을 예측하는 학문입니다. 간지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천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로 총 10개입니다. 지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로 총 12개입니다. 이러한 천간과 지지는 우주와 자연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라고 합니다. 음양이란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는 이론입니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불이 있으면 물이 있고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오행이란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에 대한 이론입니다. 서양에서 우주가 물, 불, 흙, 공기의 4원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었다면 동양에서는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의 5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주이론은 이러한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구성되었습니다.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를 갑자(甲子)부터 계해(癸亥)까지 총 60갑자입니다. 60갑자는 년(年), 월(月), 일(日), 시(時)에도 적용됩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해당하는 네 개의 갑자, 즉 간지(干支)를 갖게 되고 그것을 각각 기둥 주(柱)자를 써서 연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라고 합니다. 바로 이런 네개의 기둥을 사주(四柱)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네개의 기둥은 천간지지 각 2자씩 존재하므로 총 8자(八字)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주와 팔자는 같은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운명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 이라는 뜻으로 명리학(命理學) 또는 사주명리학이라 부릅니다. |